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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분자진단 기업들, 해외 시장에 도전장 씨젠, 지노믹트리 등 글로벌 마케팅 순항中

작성자
genomictree
작성일
2016-01-06 23:30
조회
1087
국내 분자진단 기업들, 해외 시장에 도전장

씨젠, 지노믹트리 등 글로벌 마케팅 순항中

[기사입력 2012-08-16 06:50]

국내 분자진단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분자진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 파나진 등이 자사만의 특화된 제품들을 개발함으로써 다국적 기업들 위주 세계 분자진단 시장에 적극 도전하고 있다.

분자진단이란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해 유전정보물질(DNA나 RNA)을 검출·분석하는 검사를 말한다.

국내 분자진단 기업 중 씨젠의 올해 성과는 눈부시다.

씨젠은 최근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을 거뒀다. 이 기술은 인체 내 병원체 감염의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 후 환자 상태에 대해 효과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씨젠은 지난 6월 “인유두종 바이러스 28종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진단제품(QuantplexTM HPV28 Genotyping Assay)”개발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동시다중 병원체 진단제품” 10개 품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 허가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씨젠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6억1200만원을 수확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씨젠의 이러한 성과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씨젠은 지난달 다수 글로벌 분자 진단회사를 대상으로 원천 기술을 공개하는 비즈니스 투어를 진행해 계약 진전 및 신규 파트너 대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OEM 공급 계약 보다 기술 수출로 중심이 이동한 점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씨젠은 올해 하반기 듀폰 대상 추가 기술 수출 계약 , 국제 기구 대상 결핵 진단과 결핵 치료제에 대한 다중 약제 내성 진단이 가능한 분자 진단 제품 개발 계약 , 미국 및 일본 다국적 제약회사 대상 분자 진단 제품 OEM 공급 계약 체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천종윤 대표 역시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슈, 애보트, 퀴아젠 등이 매출 상위업체라고 하지만 이들 역시 10년 이상 된 기존 기술에 의존해 검사 종류만 다른 제품을 출시하거나 새롭게 적용 가능한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천 대표는 “씨젠은 진단 기술은 본격적인 분자진단 시대를 여는 가장 경제적인 기술로 의료비 절감 효과를 통해 사회 경제적으로 의료 환경과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 국가도 분자진단 검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질병의 조기 진단을 통해 인류 모두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전자진단제품 전문업체 파나진도 분자진단 관련 제품을 들고 이탈리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파나진은 최근 이탈리아 현지 전문공급업체 바이오클라마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 자사 제품 공급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에 파나진이 공급하게 될 자궁경부암 진단키트(PANArray HPV kit)는 PNA 올리고머(oligomer), 돌연변이 검출용 제품(PNAClamp kit),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PANArray HPV kit) 등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클라마는 돌연변이 검출용 제품과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를 독점 판매하게 됐다.

또 다른 분자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는 폐암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에 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EPO로부터 승인을받은 폐암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는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도 조만간 특허가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미 승인을 획득했다. 폐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에 대한 원천적 권리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세계 분자진단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는게 지노믹트리 측의 설명이다.

폐암은 대부분 다른 부위에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므로 완치율은 30% 이하에 불과하다. 다만 이러한 폐암도 조기 진단 할 경우 생존률을 80% 이상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노믹트리 측은 일반인들도 큰 어려움이나 고통 없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와 이를 이용한 분자진단법을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노믹트리는 이 바이오마커의 객담 이용 소규모 임상 검증에서 85% 이상 폐암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지노믹트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지노믹트리는 이 폐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분자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 분자진단키트는 일반인에 대한 대규모 폐암 조기진단 검사 뿐 아니라 폐암의 재발 및 항암치료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도 가능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리서치 전문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는 최근 시장 보고서 발표를 통해 지난 2010년 유럽 분자진단 시장 수익이 약 7억9230만달러였던 것으로 추산했으며 오는 2015년에는 약 14억944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진재 기자 wjj1202@e-healthnews.com